세기를 넘어선 삶 2025년 4월 30일,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여성인 브라질의 수녀 이나 카나바로 루카스가 자택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의 나이는 116세 326일이었습니다.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기관인 “장수 추구(Pursuit of Longevity)”는 올해 1월 그녀를 현존하는 가장 장수한 여성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나 카나바로 루카스는 1908년에 태어나 두 차례의 세계대전, 여러 차례의 글로벌 공중보건 위기, 그리고 사회 변화를 겪었지만 항상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했습니다. 그녀의 생전 인터뷰와 주변 사람들의 회상을 바탕으로 그녀의 장수 비결을 다음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절제 루카스 수녀는 평생 동안 수도원의 엄격한 생활 규칙을 준수했습니다. 매일 아침 기도하고, 일하고, 독서하며,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었으며, 밤늦게까지 일하거나 과도하게 피곤해지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녀의 식단은 싱겁었으며, 채소, 콩류, 전곡류를 주로 섭취했고, 가공식품이나 고당분, 고지방 식품은 거의 먹지 않았으며, 식사는 항상 70%만 채웠습니다. 이러한 절제되고 자제된 생활 방식이 그녀의 신체 기능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데 기반이 되었습니다. 2. 지속적이고 적당한 신체 활동 100세가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수도원에서 원예나 재봉과 같은 가벼운 신체 활동에 계속 참여했으며, 매일 산책도 결코 멈추지 않았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적당한 신체 활동은 근육 위축을 늦추고 심폐 기능을 강화하며 뇌의 신경 활동을 촉진합니다. 루카스 수녀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신체 기능을 활발하게 유지함으로써 “삶은 운동에서 비롯된다”는 과학적 사실을 증명했습니다. 3. 적극적인 사회적 교류와 정신적 지지 수녀로서 루카스는 평생 동안 신앙과 함께했으며, 마음이 항상 평화롭고 충만했습니다. 그녀는 젊은 수녀들과 소통하는 것을 즐겼고, 지역 사회 활동에도 참여했으며, 노년에도 독서와 글쓰기 습관을 유지했습니다.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안정적인 사회적 네트워크와 정신적 신념은 외로움을 줄이고 인지 능력의 쇠퇴를 늦출 수 있습니다. 그녀의 사례는 정신적, 감정적 건강이 장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4. 열린 마음과 낮은 스트레스 환경 루카스 수녀는 생전에 “자연스럽게 살아가기”라는 삶의 철학을 여러 번 언급했으며, 개인의 건강 변화나 외부 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항상 침착함을 유지했습니다. 수도원의 상대적으로 폐쇄적이고 경쟁이 적은 환경은 그녀의 신체와 정신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였습니다. 현대 의학은 장기적인 스트레스가 세포 노화를 가속화시킨다는 것을 입증했으며, 열린 마음은 면역 체계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나 카나바로 루카스의 장수는 유전, 환경, 개인의 선택이 함께한 결과입니다. 그녀의 경험은 우리에게 건강한 노화는 의학적 진보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과학적인 생활 방식을 실천하고 사회가 포용적인 노인 복지 환경을 조성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루카스가 말했듯이, “매일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이 선물을 더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서는 사회, 가족, 개인의 공동 노력이 필요합니다.